자유주의 시장경제에서는 어떤 물건이든 희소성을 가지게 되면 같이 물건이라도 값이 달라지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폐 또한 마찬가지인데 액면가가 정확하게 써져 있음에도 그 가격이 달라져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희귀 지폐가 값을 가지게 되는 이유와 그 지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희귀 지폐라고 불리며 높은 가격이 책정되는 과정에는 여러 조건이 있습니다. 발행 된지 오래 된 지폐일수록 희귀하고, 또 얼마나 보관을 잘 했는지, 지폐발행 일련번호는 얼마나 특이한지에 따라 그 시세는 천차만별입니다.
일련번호에 따라 달라지는 희귀지폐
1. 솔리드
솔리드라고 불리는 지폐는 일련번호가 하나의 동일한 숫자로 이루어진 지폐입니다. 일련번호 7자리 숫자가 모두 하나의 숫자로 써 있어 매우 보기 힘든 지폐이고 가격 또한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적게는 지폐 한 장에 50만원부터 많게는 100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지폐의 가장 큰 단위는 5만원권인데 정상 액면가 대비 20배이상의 시세를 형성하는 꼴입니다.
이러한 지폐를 발견하는 경우 쓰지말고 반드시 잘 보관했다가 거래를하면 순식간에 가치가 바껴서 돌아옵니다.
2. 스트레이트
말 그대로 일련번호 숫자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화폐를 말합니다. 1234567화폐가 가장 희귀하며 2345678, 3456789도 희귀한 스트레이트 화폐 번호입니다.
3. 밀리엄노트
일련번호는 총 7자리 수로 돼 있으며, 숫자로는 백만 단위를 쓸 수 있습니다. 이 백만 자리의 숫자 중 제일 앞 숫자를 뺀 나머지 숫자 6자리가 0으로 표기 되는 지폐는 매우 희귀 지폐 중 하나입니다. (예시: 2000000)
4. 리피터
리피터는 일련번호 7자리 중 중간에 있는 숫자를 빼고 양옆 숫자의 연속 배열이 동일한 경우를 말하며, 이 지폐도 희귀 지폐에 포함됩니다. (예시: 0808080)
5. 레이더
레이더 지폐의 일련번호를 앞자리부터 읽거나 뒷자리부터 읽어도 동일한 형태의 일련번호를 가진 지폐를 말하며, 마찬가지로 희귀지폐에 속합니다. (예시: 0292920)
이외에도 오래되고 보관이 잘 된 지폐의 경우 희귀 지폐 거래사이트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므로 집에 보관하고 있던 지폐를 확인 확인해 보시고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