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모르고 쓰면 헛돈 날리고 전자기기 망가집니다.” 건전지 용도에 따라 알맞게 써야하는 건전지(알카리, 망간)

시중에 파는 건전지가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되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다 보면 건전지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전자기기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고 새것으로 교체해도 오래 쓸 수 없어 헛돈을 쓰는 꼴이 됩니다.

우리가 보통 구매하는 건전지는 충전해서 사용할 수 없는 1차 전지입니다. 이 건전지들은 전해액에 따라 알카라인 건전지라고 불리는 알카전지와 망간건전지로 다시 구분 됩니다.

망간건전지의 전해액은 염화아연이나 염화암모뇸이 주요 사용되어 비교적 다른 건전지 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용량이 작습니다. 그래서 건전지를 사용하는 전자기기 중 전력의 소모가 적은 시계나 리모콘에 사용하는 것이 알맞습니다.

반면에 알카전지에 전해액은 수산화칼륨이라는 물질이 쓰이기 때문에 앞서 말한 망간건전지 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용량이 커 2~3배 오래갑니다. 또한 용량이 크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큰 전류를 일으킬 수 있어서 우리가 주요 사용하는 도어락, 카메라, 게임기, 카메라 등등 비교적 전력소모가 많은 제품에 이용하기 적합합니다.

그런데 위의 사실들을 잘 몰라서 가격만 보고 저렴한 건전지를 고르다 보면 알카전지가 필요한 기기에 망간건전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갑자기 전압 등이 떨어져서 전자기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큰 전류량이 필요없는 전자기기에 비싼 돈을 들여 알카 건전지를 사용하는 것은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전지를 고를 때 제품 걸면에 표기 된 내용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망간건전지 겉면에는 R03 또는 R06 이라고 쓰여져 있으며, 알카전지에는 LR03 또는 LR6이라고 쓰여져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전지가 많이 들어가는 전자기기에 종류가 다른 건전지를 섞어서 쓰는 것은 좋지 않으며, 건전지에도 사용기한 존재하므로 대량구매해서 오래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기 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양만 사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