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 21일 시작한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로 이틀 동안 약 17만명의 고객이 숨은돈을 찾기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약 5만 8000건의 휴면예금·보험금 신청이 이뤄졌으며, 총 11억 6천만원을 찾아갔다.
1인당 평균적으로 찾아간 금액은 3만 381원이고, 인당 최고 지급 금액은 910만원이다. 카드포인트 같은 경우 유효기간이 5년이기 때문에 기간 내에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숨은 보험금 찾기
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 중 해지되거나 보험만기 후 소멸시효(청구권 3년)가 지났음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만기보험금, 계약자 배당금 등을 뜻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숨은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찾아간 금액이 약 3조 3천억원인데, 21.4월말 기준 남아 있는 금액이 약 12조 6,653억원이라고 한다.
휴면예금 찾기
계좌를 개설한 후 5년이 지나면 휴면계좌로 전환되는데, 휴면예금은 은행과 저축은행의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자기앞수표 발행대금 중 소멸시효가 지났음에도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다. 휴면계좌에 남아 있는 숨은돈은 약 1조 4천억원에 달한다고 하며, 계좌정보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휴면예금을 돌려받거나, 안쓰는 통장을 해지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 찾기
카드를 하나라도 사용하고 있다면 주목해야 한다. 카드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이렇게 적립된 1포인트는 대부분 1원의 가치를 지닌다. 여기저기 흩어진 카드포인트도 ‘숨은 돈’이며, 여신금융협회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 또는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하면 여러 카드 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해서 현금화할 수 있다.
국세환급금 찾기
국세환급금이란 납세자가 납부한 국세 중 과오납한 금액으로, 환급받아야 되는 세액을 뜻한다. 국가에서는 이를 납세자에게 반환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납세자는 환급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찾아가지 않아 남은 환급금이 1,434억에 달하며, 납세자가 약 30만명 기준 1인 48만원이라고 한다.
